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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of ive”

“함께 일하는 브랜드와 사람에게서 영감을 받을 수 있다는 건 무척 좋은 일이잖아요.”

1. 브랜드의 시작과 철학에 관하여

> ‘author flower’ 라는 이름을 읽었을 때, 이야기가 담겨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어요. 한 송이의 꽃에도 하나의 이야기가 있잖아요, ‘author flower’ 라는 이름에는 어떤 이야기를 피워내고 싶으셨나요? 그리고 이 이름을 떠올릴 때, 작가님은 어떤 꽃이 가장 먼저 생각나세요?

— 제 이름이 지은이라서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지은 이름이에요. 살면서 조금 번거로운 일이 이름을 다시 한번 설명할 때라서 아주 중요한 행정 절차 외에는 부르시는 대로 그저 대답하는 편입니다. 지은, 은희, 은미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그래서 한때는 내가 이름을 설명하지 않아도 한눈에 은이라고 불러주는 사람이 이상형이었어요. 그게 제가 싫어했던 고3 담임 선생님이셔서 아주 곤란했습니다.

성이 ‘지’ 씨고 이름이 ‘은이’, 책 지은이 할 때 지은이요! 라고 아주 또박또박 말해야만 절반 정도 이해하시는 이름이랍니다. 제가 목소리도 커서 아주 창피한 과정입니다. 그래도 희미하게 싫지는 않았어요. 무언가 새로 지을 수 있는 사람인 것 같아서 언젠가 내 이름과 때가 맞는 날이 올 거라고 믿었어요.

2. 또 다른 애정

> 꽃만큼 애정하는 무언가가 있으신가요? 일과 일상 사이, 작가님을 움직이게 하는 애정 이 있다면요?

— 초등학생 때부터 베이커나 파티셰, 푸드 스타일리스트 같이 음식과 관련된 직업이 꿈이었고 지금도 무척이나 좋아해요. 음식에 관련된 콘텐츠로 힐링받습니다. 저는 작은 소도시 출신인데 젤라틴을 구하고 싶어서 유일하게 있던 대형 마트를 구석구석 뒤졌던 기억이 나요. 결국 엄마가 추천해 준 한천 가루로 토마토 양갱을 만들었던 기억들이 지금은 큰 힘이 됩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르 꼬르동 블루에 가고 싶다는 꿈을 꿨죠. 지금도 제 선택이 의심될 때면 그때를 생각해요. 항상 무언가 아름다운 것, 실용적인 것, 나다운 것을 만들어내고 싶었던 저를요.

3. 꽃을 고르고 묶는 일에 관하여

> 작업하실 때, 담고 싶은 마음은- 꽃을 고르기 전부터 떠오르시나요? 아니면 손이 먼저 움직일 때도 있을까요? 색감이나 질감은 어떤 기준으로 고르시는지도 궁금해요. 감각일지, 감정일지.

— 우선 꽃시장은 아주 아주 복잡하고, 빠르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돌아가기 때문에 빠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요. 그래서 매주 필요한 꽃의 목록을 세밀하게 작성하고 밤 11시 30분 제일 먼저 발을 들여놓는 부지런함도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늘 예산을 초과하고 자책하고 후회하는 한 주 한 주를 보내곤 해요. 하지만 마음은 편해요. 모든 것이 준비됐고 대비됐고 안전하니까요. 예약이 필요한 꽃들은 미리 신청해 놓고 구입 목록에서 양이 적게 입고되는 상품을 가장 먼저 구입합니다. 그리고 뒤돌아 두 걸음만 걸으면 같은 꽃인데 조금 더 좋아 보이는 물건을 발견해요! 그럼 삽니다! 그리고 또 목록에는 없었지만 같이 사용하면 좋아하실 것 같은 꽃도 사고, 이번 주에 유독 컨디션 좋은 꽃도 사고, 혹시 모르니 꼭 필요한 꽃을 조금 더 넉넉히 준비하곤 하죠! 그렇게 저의 예산은 늘 초과하지만 만들 때의 마음은 든든해요. 이번 주의 아름다움은 다 나에게 있다 하는 든든함이 있습니다.

좋은 꽃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아주 많고 한 바퀴만 돌면 제가 마음속으로 찜해뒀던 카라는 양동이째 다 팔렸어요. 그래서 우선 삽니다. 그리고 사고, 또 사요. 그리고 이렇게 믿어요. 이렇게나 좋은 컨디션의 스위트피 주인이 운명처럼 나타날 거라고. 그럼 정말 나타나요. 급하게 필요한 부케 요청이 오거나 거래처에서 추가분을 요청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제 눈에 띄었나 봐요. 전 뭐든 저에게 온 것은 운명이라 믿고 다 받으려고 해요. 좋은 일도 나쁜 일도요. 온몸으로 온마음으로 받아내고 이겨내고 싶어요.

그래서, 꽃을 고르는 기준은 그 복잡한 찰나의 순간 직감 같은 것입니다!

4. 함께 피어나는 순간들

> 꽃을 바라보는 시선을 나누는 일은 의미있다 생각해요. 클래스도 함께 운영하시면서, 꽃을 처음 접하는 분들과 마주하실 텐데요. 그 시간 속에서 작가님이 발견하는 사랑의 모습이 있을까요?

— 플라워 클래스를 처음 듣는 분들은 정말 조심스러워하세요. 꽃 얼굴도 다칠까 걱정되고, 자르는 줄기도, 꽂는 움직임도 하나하나 설레면서도 확신이 없는 움직임이 보이죠. 마치 사랑을 처음 시작할 때의 모습 같죠.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나를 어떻게 볼지 설레면서도 두려우니 모든 게 조심스럽잖아요. 그리고 모양이 어찌됐든 직접 만진 꽃은 엄청나게 좋아하고 만족해하세요. 저도 그랬어요. 지금 보면 창피하고 형편없는데 그때는 어쩜 그리 특별해 보이던지. 똑같죠. 나와 단둘이 보낸 시간과 추억만큼 소중하고 특별해지는 것. 저는 그 과정에 좋은 경험으로, 행복한 추억으로 남고 싶어요.

결혼을 준비할 때 여러 업체를 컨택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고심해서 고른 업체와 날짜, 견적을 조율하는 일 모두 지금은 추억으로 남았어요. 저는 상담을 꽤 오래 상세하게 하는 편이에요. 주문해 주시는 신부님 개개인의 기대와 경험을 꼭 여쭤보는 편입니다. 많은 신부님들이 민폐가 될까 80% 정도 스스로 결정하시고 그에 따른 문의사항만 남겨주세요. 질문 하나만 봐도 느껴져요. 아, 고민 많이 하신 분이다. 그럼 유선 상담 요청을 하고 간단한 인적사항을 시작으로 꽃에 대한 여러 경험을 여쭤봅니다. 그럼 안 좋았던 경험, 걱정, 우려에 대해 들을 수 있어요. 상황에 맞게 설명 드리고 제가 맞춰드릴 수 있는 많은 부분들이 발견되죠. 그럴 때 딱 맞는 열쇠를 찾은 기분이에요. 그리고 개인적인 몇 가지 정보와 마음에 드는 부케 이미지들을 주고받으면 추천할 범위와 디자인들이 금세 결정되죠.

수많은 업체 중에 저에게까지 온 이유가 있어요. 그걸 꼭 찾아드리고 싶어요. 오랜 시간이 지나 문득 사진을 들여다볼 때 재미있게 상담했던 기억, 치열하게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었던 행복한 추억으로 남는 부케이고 싶어요. 그 속에 발견되는 사랑이고 싶습니다.

5. 두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순간을 꽃으로 표현한다는 건

>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에 손끝으로 함께한다는 건, 작가님께 어떤 감정 으로 다가오는지 궁금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감정은 점점 더 깊어지나요? 아니면 조금씩 더 가볍고 유연해질까요?

— 처음에는 이런 생각을 할 여력도 없었어요. 형태나 컬러, 디자인에 집중하느라 손에 땀이 나고 긴장됐었죠. 하지만 만들면 만들수록, 이 과정을 반복할수록 부케에 제 영혼이 함께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사입, 컨디셔닝, 중간중간 관리, 제작, 포장… 줄기 하나하나, 꽃잎 하나하나 모두 손길이 닿기 때문에 배송을 보낼 땐 제 영혼도 조금 떼어 보내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웃음이 가득한 촬영 현장과 설렘으로 시작하는 본식에 무슨 일이 있어도 행복하시길 바라는 저의 마음이 조용히 꽃과 함께 있답니다.

6. 화이트+그린의 조합에 대하여

> 화이트+그린. 익숙한 조합이지만, 작가님 손을 거치면 분명히 다른 결이 느껴져요. 두 색의 여백과 균형을 맞출 때, 작가님만의 기준이 있을까요? 그리고, 이 조합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으셨을까요? 때로는 더하지 않고 비워둘 때, 어떤 감정을 담아내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 화이트 그린 조합에서 제일 중요한 건 그린의 양과 컬러입니다. 그린이 매끈하고, 두텁고, 광택이 있을 때 혹은 아주 얇고, 하늘거리고, 연두빛일 때의 디자인은 확연히 달라요. 간혹 부케 디자인으로 화병에 꽂힌 꽃이나 꽃다발 이미지를 주시곤 하는데, 그때 중요한 것이 그린 줄기가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입니다. 요즘의 트렌드는 그린 줄기가 길지 않고 많이 보이지 않아 꽃의 얼굴에만 집중되는 디자인입니다. 또한, 그린만큼 계절감을 잘 나타내는 꽃도 없답니다. 6월의 그린과 8월의 그린은 아주 달라요. 싱그럽고, 질기지만 깊은 해에 타 들어간 그린이라는 차이가 있어요. 이런 차이점을 알 때 전체 무드를 조율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도 비슷하게 무드 조율을 하고 있어요.

사실 저는 불안도가 높은 사람이에요. 그래서 꽃을 사고 또 사고 하나 봐요. 더하지 않고 비워두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어려운 숙제예요. 무섭고, 불안해요. 하지만 우리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모든 형태들은 어딘가 비워져 있습니다. 어떤 부케를 잡더라도 시작하면서 마음을 다잡아요. 적당하게. 나의 불안이 투영되지 않게. 꽃은 많고, 상담도 충분히 했어. 하고요. 이게 바로 제가 영원히 간직할 숙제예요. 클래스를 하면서 느낀 게 있어요. 누군가는 너무나 신중해서 한 송이 한 송이 비슷한 높이와 비슷한 각도로만 꽂는 게 숙제이고, 누군가는 너무나 무심하게도 덩어리로만 잡아서 모든 꽃이 복잡하게 얽힌 게 숙제예요. 전자의 분에겐 뭉텅이로 잡고 시원하게 막 꽂아 보기를, 후자의 분에겐 원하는 대로 잡되 차분한 마음으로 잘라내고 비워내는 후처리 시간을 추천하죠.

우리는 모두 숙제가 있어요. 어떤 일을 하든 숨길 수 없죠. 그건 우리가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경험’했기 때문에 생긴 거예요. 경험을 원망하지 마세요. 그저 삶의 증거죠. 내 숙제가 무엇인지 아는 것만으로도 삶의 큰 소득이에요. 인생이 내 맘처럼 안 될 때, 나만 안 풀리는 것 같을 때, 억울할 때 나만의 숙제를 생각해 보세요. 그럼 해답이 보여요. 나의 숙제를 풀지 않고 미뤄두지 마세요. 한순간 한순간 인지하고 풀어나갈 때 남들과 다른 나만의 빛나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어요.

7. 유독 오래 마음에 남는 작업에 대하여

> 얇고 가느다란 잉글리쉬 라벤더를 한가득, 그리고 그걸 모은 러프하고 심플한 매력의 매듭까지. 작가님의 작업 중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 얇고 여린 줄기들이 하나하나 다듬 어져 모인 그 모습은. 시간이 차곡차곡 쌓인 듯한, 그 형태가 무척 대단해보이기도 했어요. 어떻게 그 형태를 이루게 되었는지, 이 작업에 대한 어떤 의미나 이야기가 있을지 궁 금합니다. 작업 과정에서 어려웠던 부분이나, 느낀 감정과 경험도 있다면 들려주세요.

— 제가 늘 감사하는 거래처에서 급하게 주문해 주신 디자인이었어요. 유럽의 어느 시장에서 몇 단 툭 엮어서 들고 가는 모습이었어요. 잉글리시 라벤더는 꽃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종류예요. 정말 얇고, 드라이 될수록 보라색 알알이 후두둑 떨어지기 때문에 양도 적죠. 외부에 있었는데 급하게 농장 여러 군데 전화를 돌려서 모으고 모은 양이었어요. 저는 이렇게 확신이 없는 미션을 성공할 때 희열을 느껴요. 모든 일정을 일시 정지해 놓고 한 통 한 통 전화를 할 때 막 두근거리죠. 마침 시기가 라벤더를 수확하고 말릴 준비를 하던 때였어요. 이것 봐요. 운명이 있어요. 저도 라벤더 농장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가능할지 불가능할지 가늠이 안 됐는데 마침 수확해 둔 뭉텅이가 있다니. 감사히 받아서 차곡차곡 엮었습니다. 가격이 아주 상당했던 부케였어요.

러프한 끈과 밧줄들은 또 감사한 지인에게 부탁하고 받은 것들이에요. 흔들리지 않고 꾸준하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본인 손으로 직접 일하는 저와 결이 비슷한 지인이어서 아름다운 소품을 금방 찾아주었어요.

8. 꽃과 사람 사이에서

> 어떤 순간엔, 꽃이 말보다 먼저 마음을 전하기도 하잖아요. 작가님께서 꽃이 사람보다 더 솔직하다고 느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혹은, 말 없이도 마음이 전해졌던 ‘꽃’ 의 순간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 묵묵히 제 역할을 해줄 때 가장 마음이 통하는 것 같아요. 꽃을 배우는 초창기에는 수입 꽃, 희귀한 꽃을 더 좋아했어요. 그게 남들과 차별화되는 것 같았고 독특해 보였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주일에 3번씩 꾸준히 나오는 리시안셔스, 거베라, 얼굴이 벌어지지 않는 장미들이 그렇게 기특해 보일 수 없어요. 제가 주로 쓰는 꽃은 아니지만 이들이 있기에 다른 꽃들도 존재해요. 플로리스트는 독특하고, 약하고, 희귀한 꽃만 사용할 수 없어요. 업력이 오래될수록 위의 나열된 꽃을 꼭 사용해야만 할 때가 옵니다. 어느 동네 꽃집에 가도 꼭 있는 꽃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효율적으로 풀어내느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항상 존재하는 꽃들에게 늘 감사함을 느껴요. 우리가 있잖아! 등 뒤에서 응원해 주는 느낌이에요.

수많은 과정을 거친 꽃이 무탈하게 제자리를 빛내줄 때. 가장 멋지고, 솔직하고, 대견해 보여요.

9. 마지막으로, 앞으로 피워내고 싶은 이야기

> author flower가 앞으로 더 피워내고 싶은 ‘이야기’는 어떤 것일까요? 웨딩이라는 장르 안에서, 또는 그 너머의 이야기까지도 궁금합니다.

— afs 운영 초창기에는 꽃을 파는 것이 아니라 구걸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허공에 마구 외치는 기분이었죠. “여기 예쁜 꽃이 있어요!” 그때 다짐했어요. 나는 꽃이 필요한 곳으로 간다.

저는 전체 기획과 스타일링을 정말 좋아하고 잘해요. 웨딩이 너무 좋았어요. 드레스, 메이크업, 헤어, 스튜디오마다 다른 촬영 무드를 아우르는 부케 디자인을 추천하는 게 행복해요. 그런데 이건 혼자서만 할 수는 없어요. 신부님이 있어야 해요. 그냥 머릿속에서 번뜩이는 일은 절대 없어요. 신부님과 사진을 수십 장 교환하고 통화하고 웃고 떠들면서 떠올라요. 제일 신나는 일이에요. 많은 레퍼런스를 기반하지만 여기는 한국이고, 만드는 사람은 지은이이고, 들어주시는 분은 신부님입니다. 그래서 레퍼런스와 다른 나만의 부케가 됩니다. 레퍼런스와 다르게 나만의 것을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쉬워요. 나와 가장 가까운 현실에 기반해서 제작하면 됩니다. 나와 동떨어진 어느 외국의 레퍼런스는 그저 외국의 레퍼런스일 뿐입니다. 나와 가장 가까운 것이 가장 독특하고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마세요. 항상 출발점은 그거예요. 너무 먼 곳까지 가지 마세요. 어디 있든 가장 가까운 곳은 나입니다. 나와 신부님의 개인적인 취향과 무드를 믹스해서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에요.

공간 스타일링이나 무엇이든 기획하는 일을 해보고 싶어요. 좋은 팀을 만나서 끝나지 않는 회의 속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마구 쏟아내는 에너지를 느끼고 싶어요. 지금은 모든 일을 혼자 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오는 자극과 아이디어, 객관적인 평가가 목마른 것 같아요. 좋은 기획은 결코 혼자 완성할 수 없더라고요. 지금 할 수 있는 꽃을 열심히 하다 보면 새로운 운명의 길이 열릴 때가 있다고 믿어요. 그 일을 위해 기반을 닦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확실한 것은 아름다운 일, 그리고 가장 개인적인 것을 녹여내고 싶습니다.

afs와 함께 나눈 대화에서 느껴지는 섬세한 감성과 진심 어린 철학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author flower’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와 신부님과의 소통을 통해 탄생하는 부케 디자인은 단순한 꽃 장식이 아닌, 두 사람의 이야기를 꽃으로 풀어내는 감동적인 사랑입니다. 앞으로도 당신의 손끝에서 피어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기대하며,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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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of ive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afs가 제안하는 부케를 사랑스러운 액자로 제작하였습니다.
이 액자는 아이브 촬영 고객분들께 현장에서 포토그래퍼의 선물로 전달해 드릴 예정입니다.

에디터 – 김보은 / 포토그래퍼 – 장윤정, 여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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